배우 한재석이 완따남(완전 따뜻한 남자)로 주목받고 있다.
한재석은 채널A 주말드라마 ‘불후의 명작’(극본 김신혜, 연출 장형일 김상래)에서 대한김씨 최고종파 24대 종손에 5대 독자이며 유경의료재단의 유일한 후계자 김성준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또한 김성준은 유수한 종합병원 신경외과 전문의로서 누구도 부럽지 않은 선망의 대상이다.

드라마 초반에는 온실 속 화초처럼 귀공자로 자라 황금희(박선영 분)이 어리바리라고 오해를 샀다. 그러나 회를 거듭하면서 한재석은 어리바리 이미지는 완전히 탈피하고 어느덧 멋진 남자, 따뜻한 남자로 진면목을 과시하고 있다.
김성준은 무작정 친절하고 다정한 훈남도 아니면서 까칠하고 도도한 나쁜 남자도 아니다. 황금희의 아버지가 위독한 상황을 반전시키는 따뜻한 유머와 실패 확률이 높은 수술임에도 불구하고 사랑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시청자들을 감동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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