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민영이 ‘타임슬립 닥터진’(가제)의 여자 주인공으로 출연이 확정됐다.
19일 MBC 새 주말드라마 ‘닥터진’ 제작사 이김프로덕션에 따르면 박민영은 이번 드라마에서 내과의사 유미나와 조선시대 규수 홍영래로 1인 2역을 맡았다.
‘닥터진’은 일본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한국 최고의 외과의 진혁(송승헌 분)이 현재에서 1860년대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의술을 펼치는 이야기다.

박민영은 밝고 활달한 성격의 유미나와 몰락한 가문의 규수 홍영래를 함께 표현할 예정이다. 한희 감독은 “‘성균관 스캔들’, ‘자명고’ 등의 시대극과 함께 ‘시티헌터’, ‘영광의 재인’ 등의 현대극까지 섭렵한 박민영이 ‘닥터진’의 히로인 역으로 가장 적합한 배우라고 생각한다.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오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만큼 현대극에서나 사극에서나 정말 잘 해줄 것이라 생각된다”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한편 ‘닥터진’은 박민영 외에도 송승헌, 김재중, 이범수가 출연하며 다음 달 26일 ‘신들의 만찬’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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