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셉 과르디올라(41) 바르셀로나 감독이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패배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바르셀로나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열린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첼시와 원정경기서 전반 추가시간 디디에 드록바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 패배를 당했다.
이날 바르샤는 원정서 골을 기록하지 못하며 패배함에 따라 원정 다득점 원칙에 의해 홈에서 열리는 2차전서 한 골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결승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서 "10명의 첼시 선수들은 수비 진영에 밀집해 있었고, 오직 역습을 통해 한 골을 만들어냈다"며 "이러한 밀집 수비는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서 만날 수 있는 도전이다. 그것을 받아들이고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밀집 수비의 해법이 결승 진출의 열쇠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1차전서 많은 찬스를 만들었지만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첼시는 적은 공격 기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얻지 못한 행운을 얻었다"며 "2차전서는 많은 기회를 통해 골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골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두 팀은 모두 강하다. 하지만 우리가 더 나은 플레이를 보여줬기 때문에 오는 25일 2차전서 더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며 2차전서 필승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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