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보이스 코리아' 참가자 박태영이 19일 다른 참가자 신지현과 열애 사실을 공식화함으로써, 향후 오디션 문자 투표에 영향을 미칠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태영은 오는 20일 오후 11시 '보이스 코리아' 생방송 무대에서 유성은, 강미진, 허공과 노래 실력을 겨룰 예정. 함께 붙는 세 사람이 워낙 우승 가능성과 대중적인 인지도 면에서 월등해 쉽지 않은 경쟁이 예고된 상황에서 오디션 도중 열애 사실 까지 알려지면서 여성 시청자들의 '표심'이 어디로 흘러갈지 주목하게 됐다.
박태영은 '보이스 코리아' 생방송 진출자 중에서도 꽃미남 외모로 눈길을 모은 바 있고, 사랑스러운 무대 연출 등으로 여성 시청자들로부터 큰 지지를 받았던 인물. 그럼에도 지난 6일 경연에서 문자 투표 점수가 저조해, 마지막 백지영의 '선택'으로 가까스로 살아남았던 터라 이번 경연의 전망이 그리 밝지만은 않다.

앞서 박태영은 백지영 코치팀에서 만난 신지현과 교제 중이라고 밝혔다. 엠넷 관계자는 OSEN에 “박태영과 신지현이 예쁜 사랑을 하고 있다”면서 “두 사람이 현장에서 숨기지 않고 다정하게 지내서 제작진은 다 알고 있었다. 두 사람이 잘 만날 수 있도록 예쁘게 봐달라”고 말했다.
이로써 두 사람은 ‘보이스코리아’ 1호 커플인 동시에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 사상 첫 공개 커플이 됐다. 현재 신지현은 지난 6일 생방송 경연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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