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 이윤지, 윤제문 악랄한 보험이었나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4.19 10: 57

‘더킹 투하츠’ 이윤지는 왜 기억을 잃었을까.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 남한 공주 이재신 역의 이윤지가 반전의 열쇠를 쥐고 있다. 재신은 김봉구(윤제문 분) 일당에게 납치된 후 공주로서 체면을 잃지 않기 위해 절벽으로 투신, 하반신이 마비되고 사고 당시의 기억을 잃게 됐다.
지난 18일 방송된 9회에서 재신은 봉구가 자주 듣는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오자 구역질을 하면서 사고 기억이 스쳐지나갔다. 재신이 괴로워하는 장면은 사고 당시 재신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봉구는 앞서 선왕 이재강(이성민 분)의 죽음에 북한이 개입돼 있지 않다는 사실이 조사를 통해 밝혀진 후에도 재신을 언급하면서 태연하게 반응했다.

그는 재신에 대해 “괜찮아. 그럴까봐 보험을 들어놨잖아. 자기 입으로 절대로 이야기 못해. 불쌍한 X 얼마나 힘들었으면 자기 입으로 이야기도 못하고..”라고 표현해 재신이 후일에 기억을 하더라도 사고의 진실을 말하지 못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런 이유로 봉구가 말한 보험이 무엇인지, 그리고 왜 재신이 기억을 잃었는지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에 대해 ‘더킹 투하츠’ 한 관계자는 19일 오전 OSEN에 “봉구가 재신을 다치게 한 것뿐 아니라 왕실을 흔들기 위해 재신을 괴롭힐 예정”이라면서 “극이 전개되면 봉구가 표현한 보험과 재신이 왜 기억을 잃었는지 차차 들어날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19일 방송되는 ‘더킹 투하츠’ 10회는 봉구의 계략으로 인해 오해가 생긴 이재하(이승기 분)와 김항아(하지원 분)의 갈등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여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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