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내' 이선균 "임수정-류승룡, 너무 친해 질투났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4.19 12: 02

배우 이선균이 배우 임수정과 류승룡의 사이에 질투를 느꼈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이선균은 19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제작발표회에서 영화 촬영에 대한 소감과 재밌는 이야기들을 전했다.
특히 그는 "임수정과 류승룡이 너무 친해보여 은근히 질투가 났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선균은 "현장 분위기가 어땠나"라는 질문에 "현장 분위기가 너무 즐거웠는데 다른 것보다 수정씨를 놓고 구도가 삼각관계이다보니 극중에도 내가 청탁을 하면서 질투를 느끼는 관계가 있는데 실제로도 둘(임수정-류승룡)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질투를 하게 되더라"고 전했다.
또 "너무 즐겁게 웃고 그러면 '둘이 너무 친한거 아냐' 거슬리기도 하고 묘한 긴장감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선균은 극중 아내가 제일 두렵고 이혼이 가장 무서운 소심한 남편 두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입만 열면 쏟아지는 아내 정인(임수정 분)의 불평과 독설로 하루하루 힘든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남편 두현(이선균 분)이 그녀를 떼어내기 위해 전설의 카사노바 성기(류승룡 분)에게 아내를 유혹해달라 부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오는 5월 1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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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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