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전노민, ‘무신’ 2회 특별 출연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4.19 12: 06

이혼의 아픔을 겪은 배우 전노민이 MBC 주말드라마 ‘무신’에 특별 출연한다.
전노민은 오는 21일과 22일 방송되는 ‘무신’ 19회와 20회에서 고려 무인으로 특별 출연한다. 그는 몽고와의 전쟁에서 고려 무인의 기상을 보여준 문대를 연기한다. 문대는 낭장이라는 높지 않은 계급의 무관으로 3천 명의 고려군으로 10만 명의 몽고군에 맞서 싸우다가 포로가 된 실존 인물이다.
고려군에 항복을 권하라는 몽고군의 명령에 대항하며 목숨을 걸고 끝까지 항전할 것을 외친 무장으로, 그의 비장한 충절심은 수많은 고려 장수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최근 김보연과의 이혼 사실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줬던 전노민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전노민은 “사극은 당분간 출연하지 않을 생각이었는데 대본을 보고 마음을 바꿨다”면서 “힘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절개를 지킨 문대의 캐릭터가 무척 매력적이다. 짧은 출연이지만 고려의 기상을 담은 중요한 캐릭터를 제대로 연기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1일 방송되는 19회는 세계를 지배하려는 몽고군의 10만 대군에 3천 명의 군사로 맞선 고려군의 처절한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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