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랑 경기에서 좋은 기억만 갖고 있다. 좋은 기억을 이어가고 싶다".
오는 21일 제주와 K리그 9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 FC 서울이 19일 정례 기자회견을 가졌다.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회견에는 최용수 감독과 최태욱, 최현태가 참석했다.
최태욱은 "팀에 좋은 선수들이 많다. 선수 개개인이 보다 자기 위치에서 자기 역할을 잘하는 것이 곧 전술인 만큼, 선수들이 개개인의 싸움에서 이긴다면 승리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제주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올 시즌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단 3경기 출장에 그치고 있는 최태욱은 이에 대해 "꾸준히 훈련을 하고 있다. 컨디션 조절을 위해서도 선발과 교체를 오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선발 기회를 받았을 때 잘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아직 자기가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 앞으로 집중하고 컨트롤 잘해서 내 역할을 잘해내겠다"고 설명했다.
서울은 데얀과 몰리나에게 공격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공격수로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데 욕심이 생기지 않냐는 질문에 "공격수라면 매 경기 어시스트하고 골을 넣고 싶은 욕심이 있다. 항상 팀에 도움이 되어야겠다는 각오로 임했는데 아직 포인트가 없어서 안타깝다"고 털어놨다.
최태욱은 "앞으로 남은 경기가 많다. 어시스트가 좋기 때문에 어시스트도 많이 해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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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서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