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성' 시설 개선으로 관중몰이 나선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4.19 15: 36

'전주성은 변신중~'.
전북 현대가 전주시설관리공단(이덕규 이사장)과 함께 홈구장인 전주성(전주월드컵 경기장 애칭)의 변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전북의 ACL 일본 원정에 건축 관리 담당자(월드컵 운영팀 이덕화)를 동행시켜 선진 구단의 사례를 연구토록 했던 전주시설관리공단은 이를 바탕으로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관람객 이동에 불편을 주던 관람섹터 좌석에 중간 통로를 만들고 보조 철제 발판을 설치하여 관람객 이동의 편의를 도와 팬들의 호응을 받았다.
이번에는 전북현대 팀 칼라 녹색을 전주성에 물들여, 홈구장의 면모를 보이고 있으며, 시즌 중간 휴식기에는 수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선수단 벤치를 반지하 형식으로 바꿔 W석 관람객의 관람시야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밖에도 각 관람석 여자화장실에 기저귀 교환대신설 및 이동전화 지원시설을 3배로 확장 하는 작업을 시즌 초에 마무리 했다. 또한 혹서기 잔디관리를 위해 통풍용 경기장 전용대형송풍기를 설계 제작하여 실행, 11년도 우수사례로 평가돼 타 시설관리공단에 소개되기도 했다.
시설관리 공단 월드컵 운영팀 전경준 팀장은 “전북 현대는 우리 고장을 대표하는 프로 축구팀이다. 시설관리공단이 고장의 팀을 위한 적극 협조가 전주 시민의 여가생활을 돕는다는 생각으로 적극 지원하고 있다” 고 말했다.
전북 이철근 단장도 “주차문제 등 아직도 산적해 있는 현안 문제가 있지만, 하나씩 바꾸고자 노력해주는 시설관리 공단에 감사한다.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토론하여 팬들의 편의를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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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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