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품은 '고쇼', 호평 이어나갈까?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4.19 16: 49

신선한 토크쇼로 호평받고 있는 SBS 예능프로그램 '고쇼(Go show)'에 빅뱅이 출연을 결정, 이에 대한 시청자의 관심이 쏠렸다.
고현정이 MC로 나선 '고쇼'는 지금까지 베일에 싸여있던 배우 고현정이 아닌 '인간 고현정'의 면모를 여과없이 보여주며 금요일 심야 최고의 예능프로그램으로 손꼽히고 있는 상황이다.
그뿐만 아니라 1회 '나쁜 남자 전성시대' 편의 조인성, 천정명에 이어 2회 '타락천사' 편의 김수로, 김제동, 김C까지 출연, MC들과의 입담대결과 지금껏 들려주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풀어놓으며 게스트마다 숱한 화제를 불러일으켜 '고쇼'의 초반 자리매김에 큰 힘을 실어주고 있다.

더욱이 국내 최고의 아이돌그룹 빅뱅이 출연을 결정,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화려한 게스트진은 '고쇼'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최고조에 이르게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빅뱅이 고현정과 MC 군단(윤종신, 김영철, 정형돈)이 이끌어낼 시너지 효과에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최근 진행된 '고쇼' 사전녹화에서 빅뱅의 멤버 탑은 고현정의 무릎에 앉아 그녀의 마음을 무장해제시키며 누나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비상한 능력을 보여줬다. 또 탑은 자신만의 강렬한 눈빛 때문에 상대 배우가 당황했던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즉석에서 고현정과 짜릿한 눈빛 대결을 펼쳤다.
지드래곤은 놀라운 작곡능력을 공개해 MC들의 부러움을 샀으며, 또한 자신의 의상을 지적해 온 정형돈을 겨냥한 충격 발언으로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그리고 예능의 선배로서 고현정에게 과감한 충고를 해 MC들의 찬사를 받아낸 대성은 일명 '고현정 세안법'에 자신만의 비법이 추가된 세안법까지 공개하며 고현정으로부터 '피부미남'으로 인정받았다.
승리는 고현정과의 연기를 위해 미리 준비해온 특별 시나리오로 아이돌 대표 예능돌의 능력을 맘껏 발산했다. 태양은 음식을 자신만의 춤으로 표현한 특별한 댄스로 현장을 열광시켰다.
한편 '고쇼-빅뱅 편'은 20일 오후 11시 5분에 전파를 탄다.
pontan@osen.co.kr
SBS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