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바이’ 하석진, 뻐드렁니 추남 변신 ‘경악’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4.19 20: 01

배우 하석진이 뻐드렁니 분장으로 추남이 됐다.
19일 방송된 MBC 일일시트콤 ‘스탠바이’ 8회에서 하석진이 마늘 알러지가 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사실 하석진은 고등학교 시절 뻐드렁니에 뿔테 안경을 썼던 추남 하수도였지만 이름과 외모를 바꾼 후 훈남으로 변신했다.
하석진은 고등학교 동창 류기우(이기우 분)와 방송국에서 다시 만난 후 이를 숨긴 상황. 하지만 방송에서 생마늘을 먹어야 하는 상황에 놓이면서 정체가 들통날 위기에 처했다.

기우는 하석진이 마늘을 먹지 않고 버티자 “하석진 선배 생마늘 알러지 있느냐. 고등학교 때 친구인 수도도 생마늘 알러지가 있었다. 수도도 하 씨였는데 하수도”라면서 친구의 이야기를 꺼냈다. 하석진은 기우의 언급에 진땀을 빼면서 악몽 같았던 과거를 떠올렸다.
하석진은 하수도였던 고등학교 시절, 기우 때문에 생마늘을 먹게 됐고 배탈이 나서 교실에서 그만 대변을 보고 말았다. 기우는 미안한 마음에 사과를 했지만 하석진은 이미 큰 상처를 받고 기우를 멀리했다. 결국 이날 하석진은 정체가 들통나지 않기 위해 먹지 못하는 생마늘을 먹겠다고 나설 수밖에 없었다.
이날 하석진은 과거 추남 연기를 위해 뻐드렁니 분장을 하고 머리를 헝클어뜨리는 등 추남으로 완벽하게 변신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스탠바이’는 방송국을 배경으로 직장인의 애환을 그린 작품으로 류진, 박준금, 최정우, 이기우, 하석진, 김수현, 정소민, 임시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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