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훈, 류현진 상대로 4G 연속 홈런 포효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4.19 20: 49

LG 4번타자 정성훈(32)이 류현진을 상대로 4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그것도 0-0으로 팽팽히 맞선 9회초 초접전 상황에서 터진 천금 같은 홈런이었다.
정성훈은 19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와의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9회 4번째 타석에서 류현진을 상대로 2구째 바깥쪽 높게 들어온 132km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4호이자 최근 4경기 연속 홈런.
정성훈은 지난 15일 잠실 KIA전에서 6회 결승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17일 청주 한화전에서 3회 동점 솔로포를 쳤다. 그리고 18일 청주 한화전에서 7회 박찬호 상대로 역전 투런 홈런을 쏘아올리더니 이날 경기까지 결정적인 홈런으로 'LG의 4번타자'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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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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