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지완,'오늘 활약 대단하죠?'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12.04.19 21: 19

19일 오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8회초 2사 2,3루 KIA 김원섭의 중전 2타점 적시타때 홈을 밟은 2루주자 나지완과 3루주자 최희섭이 더그아웃에소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19일 목동구장에서 펼쳐지는 넥센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5위 맞대결의 선발 투수는 외국인 투수 앤디 밴헤켄(33)과 서재응(35)으로 각각 정해졌다.
둘 다 아직 첫 승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좌완 밴헤켄은 이번이 두 번째 등판이다. 정규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 13일 대구 삼성전서 퀄리티스타트로 호투를 펼쳤다. 6⅓이닝 동안 5피안타 4볼넷 4탈삼진 1실점 했다. 시범경기 3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평균자책점 4.85)를 기록한 아쉬움을 날린 한판이었다.

서재응은 시즌 첫 승을 위해 세 번째 도전에 나선다. 개막전이었던 지난 7일 문학 KIA전에서 6이닝 6피안타 2볼넷 1탈삼진 4실점(3자책점)으로 나름 호투했으나 팀이 2-6으로 패해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두 번째 등판이던 지난 13일 잠실 LG전에서도 5이닝 5피안타(1홈런) 1볼넷 2탈삼진으로 1실점 했다. 박용택에게 맞은 솔로포가 아쉬웠다. 그나마 팀이 연장 승부 끝에 8-6으로 승리한 것이 위안이었다.
더불어 팀은 5할 승률을 눈앞에 두고 있다. 넥센과 KIA는 나란히 4승 5패를 기록하고 있다. 1승만 더하면 승률 5할에 도달할 수 있다. 또 이날 결과에 따라 양 팀의 첫 3연전의 우위를 알 수 있다. 17일 1차전에서는 KIA, 2차전에서는 넥센이 각각 승리했다. 과연 밴헤켄과 서재응의 맞대결 승자는 누가 될지 궁금하다. /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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