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징크스? 홈런치면 팀은 진다?
OSEN 지형준 기자
발행 2012.04.19 21: 29

'두목곰'의 존재감이 제대로 나왔고 타선 연결력도 올 시즌 최고조를 자랑한 데다 외국인 에이스는 자기 몫을 충실히 했다. 두산 베어스가 김동주의 2타점 역전 결승타를 앞세워 디펜딩 챔피언 삼성 라이온즈와의 안방 3연전 싹쓸이에 성공했다.
두산은 19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삼성전서 1회 김동주의 2타점 결승타와 선발 더스틴 니퍼트의 7이닝 2실점 호투에 힘입어 7-2로 승리했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6승 1무 3패(2위, 19일 현재)를 기록하며 삼성과의 홈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잠실 홈경기만 따지면 지난 8일 넥센전부터 4연승 행진 중이다.
반면 삼성은 최근 4연패 및 잠실 원정 3연패 늪에 빠지고 말았다. 시즌 초반이기는 하지만 삼성의 현재 전적은 3승 7패(7위)에 머물러있다. 삼성의 4연패는 지난 2011년 8월 24일 청주 한화전 패배(4-5패) 이후 239일 만이다.

삼성 이승엽이 9회초 2사에서 진갑용이 삼진을 당하며 팀 4연패에 빠지자 아쉬워하고 있다. 이날 이승엽은 시즌 2호 솔로포를 날렸다./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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