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공백은 없다. 4번 타자 홍성흔의 시즌 3호 투런포를 앞세운 롯데 자이언츠가 선두 SK 와이번스와의 주중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마감했다.
롯데가 19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SK와의 시즌 3차전 경기에서 홍성흔의 쐐기 투런포와 선발 송승준의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 호투에 힘입어 6-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는 것과 동시에 시즌 6승(1무 3패, 승률 .667)째를 거두며 선두 SK를 0.5경기 차이로 바짝 추격했다. 두산 베어스와 함께 공동 2위다.
8회초 2사 만루 롯데 김사율 투수가 SK 2루 주자 안정관를 견제사로 잡은 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soul1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