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애와 이성재가 그간의 마음고생을 털어버리고 행복한 부부생활을 시작했다.
19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아내의 자격'(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최종회는 서래(김희애 분)와 태오(이성재 분)의 부부생활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됐다.
두 사람이 부부로서 처음 살게 된 첫 날 태오는 전 부인 지선(이태란 분)이 고입 시험 문제지 유출 혐의로 검찰에 구속될 때까지 함께 있어 줘야 했다.

또한 서래는 전 남편 상진(장현성 분)이 술에 취해 길에 쓰러져 있다는 걸 아들 결이(임제노 분)의 연락을 받고 할 수 없이 전 남편 집에서 자야 했다.
결국 두 사람은 첫 날밤을 함께 할 수 없게 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래와 태오는 각각 밤새 자신의 가족과 관련된 일을 마치고 두 사람만의 집으로 돌아갔다.
서래는 "이런 거네요. 우리가 같이 산다는 게"라고 서로의 안타까운 상황을 한탄해야 했다.
두 사람은 아침이 되서야 겨우 함께 잠자리에 들 수 있게 됐다. 아쉬운 마음도 잠시 햇살이 비치는 가운데 손을 잡고 드디어 서로가 함께 있다는 행복감을 만끽하며 새로운 시작을 예고했다.
kangsj@osen.co.kr
JTBC '아내의 자격'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