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세자' 정유미, 한지민-박유천 본격 훼방 '악녀의 극치'
OSEN 김경민 기자
발행 2012.04.19 23: 37

SBS 수목극 '옥탑방 왕세자'의 정유미가 한지민과 박유천의 관계를 방해하며 악랄함의 '끝'을 보여줬다.
19일 오후 방송된 '옥탑방 왕세자' 9회에서 홍세나(정유미 분)는 이각(박유천 분)과 박하(한지민 분)의 애정전선을 훼방 놓기 위해 이각에게 거짓 사랑을 고백, 박하에게 오해를 심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홍세나는 이복동생 박하를 눈엣가시로 여기던 차에 이각과 박하의 다정한 모습을 보고 질투에 휩싸인다. 박하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견디지 못하는 것. 홍세나는 이각과 박하의 사이에 본격적으로 끼어들기 시작한다.

이날 방송분에서 홍세나는 이각이 박하에게 맡긴 소중한 손수건을 훔쳐 박하를 곤란에 빠뜨린다. 특히 홍세나는 박하가 생일 기념으로 하게 된 이각과의 데이트를 철저히 방해한다. 홍세나가 박하 몰래 데이트 시간을 조작해 약속된 시간보다 늦춰서 알려준 것이다.
박하 대신 약속시간대로 나온 홍세나는 이각에게 거짓 사랑을 고백하고, 조작된 시간에 맞춰 약속 장소에 나온 박하에게 일부러 보란 듯이 이각을 껴안기까지 해 '최강 악녀'에 등극했다.
이를 본 네티즌은  "악녀의 결정체다", "정유미 씨의 연기가 정말 실감 나서 정유미 씨가 미워진다", "한지민과 박유천, 겨우 러브라인 성사되나 했더니만" 등의 반응을 보였다.
jumping@osen.co.kr
'옥세자'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