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원-이승윤, KBS 드라마 '국회의원 정치성' 캐스팅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4.20 10: 17

KBS 희극인실을 대표하는 신구 코미디언 이봉원과 이승윤이 이번에는 드라마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KBS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 시즌2 4부작 드라마 ‘국회의원 정치성 실종사건’(극본 한희정, 연출 송현욱)에 이봉원과 이승윤이 깜짝 캐스팅된 것.
‘국회의원 정치성 실종사건’은 2012년의 현실을 반영한 본격적인 정치풍자극으로 KBS 드라마스페셜의 특별 야심작이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정치판에 뛰어들었지만 지금은 그 누구보다도 정치적인 정치인이 돼버린 남자 정치성(유오성 분)이 공천 발표를 앞두고 외딴 섬 청아도의 깡촌에 버려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극중 이봉원이 연기하게 될 이순경은 계급은 경장이지만 섬 안에서는 이름 따라 순경으로 불리며 청아도의 치안을 위해 항상 노력하는 인물. 매사 여유롭고 태연한 성격으로 구수한 사투리가 돋보이는 캐릭터다. 이봉원은 드라마 속 코믹 캐릭터로 웃음 포인트를 콕콕 집어내며 감초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헬스보이’ 이승윤은 카메오로 드라마의 출발점에서 근육남으로 출연하며 깨알 재미와 함께 주인공 정치성의 등장을 부각시키는 임무를 맡은 숨겨 놓은 카드. 운동선수보다 더 완벽한 몸매와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다져진 개그 본능으로 드라마의 첫 장면을 완벽하게 소화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국회의원 정치성 실종사건’에서 KBS 코미디언 신구라인이 어떠한 개그 코드로 시청자들에게 시원한 웃음을 선사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trio88@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