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색돌풍 린새니티' 제이미 린(23)이 세계적인 영향력을 인정 받았다.
타임지는 지난 19일(한국시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을 발표했다. 타임지가 매년 실시하는 이 기획은 세계적으로 대중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100명을 선정해 발표한다.
2011-2012시즌 NBA에 '린새니티' 열풍을 일으키며 화제의 주인공이 됐던 뉴욕 닉스의 린이 처음으로 명단에 오르며 영광을 차지했다. 하버드 대학 출신의 수재에서 인종차별을 극복한 슈퍼스타로 떠오른 동양인 선수의 인생역전 스토리는 전세계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타임지는 린에 대해 "수많은 편견과 차별을 극복한 제레미 린은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며 "동양인 포인트가드는 결코 NBA에서 성공할 수 없다는 속설을 깨뜨린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축구황제' 리오넬 메시도 2년 연속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는 테니스계 슈퍼스타 노박 조코비치, '골프여제' 청야니, NFL 최고의 스타 '티보잉' 팀 티보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 등 총 6명의 스포츠 선수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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