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엔딩’ 강타 “내가 완벽남? 전혀 안닮았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4.20 15: 21

배우 겸 가수 강타가 완벽한 훈남을 연기하는 것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강타는 20일 오후 2시 서울 임페리얼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월화드라마 ‘해피엔딩’(극본 김윤정 연출 곽영범) 제작발표회에서 “나와 닮은 데가 없어 연기할 때 사실 힘들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극중 강타는 구승재 역을 맡아 배우 김두수(최민수 분)와 양선아(심혜진 분)의 둘째 딸 김은하(김소은 분)과 파란만장한 러브스토리를 펼쳐낼 예정이다.

구승재는 진중하고 유쾌한 성격을 지닌 전도유망한 건축가로 일에 있어선 철두철미한 완벽남이지만 고아원이나 양로원에서 봉사하며 삶의 기쁨을 느끼는 가슴 따뜻한 남자다.
강타는 “난 완벽하지 않고 덜렁댄다. 드라마에서 완벽한 척 멋있는 척 해야 하는데 최대한 열심히 해서 소화해보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강타는 2005년 KBS 2TV 드라마 ‘러브홀릭’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 후 중국 드라마 ‘마술기연’, ‘남재여모2’, ‘제금’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연기력을 쌓아왔다. 이후 7년 만에 ‘해피엔딩’으로 국내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타는 오랜만의 안방극장 컴백에 “5~6년간 중국에서만 활동을 했다. 이번에 든든한 분들과 작품을 하게 되서 기쁘고 중요한건 내가 배울 수 있는 것들이 많은 것 같다”며 “배우는 자세로 촬영에 임해서 작품에 한몫 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해피엔딩’은 시한부 선고를 받은 김두수(최민수 분)가 아내 양선아(심혜진 분)를 비롯한 가족들과 이별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아낸 가족 휴먼코미디로 오는 23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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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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