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엔딩’ 최민수 “요즘 집에서 맨날 맞는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4.20 15: 21

배우 최민수가 요즘 가정에서의 고충을 토로했다.
최민수는 20일 오후 2시 서울 임페리얼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월화드라마 ‘해피엔딩’(극본 김윤정 연출 곽영범) 제작발표회에서 “집에서 아이들한테 매일 맞는다”고 밝혔다.
극중 최민수는 집안의 가장인 김두수 역을 맡아 포기를 모르는 저돌성과 낙천성, 배짱을 두루 갖춘 사회부 기자이자 집안에선 가부장적인 독재자의 모습을 보이는 아빠로 변신한다.

최민수는 “첫째 아이가 복싱을 요즘 관심을 가졌는데 그걸 가르쳐 달라고 했다. 내가 예전에 복싱을 몇 년 해서 아이한테 글러브를 사다줬다”며 “그런데 내가 맨날 두드려 맞는다. 죽겠다”고 말했다.
이어 “집에 있으면 아이한테 맞아서 괴로워 촬영 나오는 게 행복하다. 촬영장에서 새로운 가족들과 함께 신나게 촬영을 해서 즐겁다”며 웃었다.
한편 ‘해피엔딩’은 시한부 선고를 받은 김두수(최민수 분)가 아내 양선아(심혜진 분)를 비롯한 가족들과 이별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아낸 가족 휴먼코미디로 오는 23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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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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