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실전투입…KIA 부상투수들 복귀 가시화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2.04.20 18: 21

"5월초면 돌아올 것이다".
KIA 부상투수들의 복귀시간표가 나왔다. 좌완 양현종은 이번 주말 상무와의 퓨처스리그에 등판한다. 부상 이후 첫 실전 등판이다.  잠수함 손영민도 퓨처스리그에서 선발등판해 호투했다. 외국인 투수 호라시오 라미레즈도 실전에 나선다.
선동렬 KIA 감독은 20일 광주 롯데전에 앞서 "양현종이 이번 주말 경기(상무전)에 나서 1~2이닝 정도 던질 예정이다. 손영민도 다음주 1군에 불러올릴 수도 있다. 라미레즈도 다음주부터 실전에 나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세 투수가 적어도 5월초까지는 모두 돌아올 수 있을 것 같다. 세 투수가 돌아오면 마운드는 어느 정도 꾸려갈 수 있다. 그때까지는 어떻게든 5할 승률 언저리를 유지해야 하는게 관건이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손영민이 복귀를 명 받을 것으로 보인다. 손영민은  20일 상무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6⅓이닝동안 7피안타 3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95개의 볼을 던지면서 선발 테스트를 받았다. 최고 스피드는 137km를 마크했다.  
특히 두 명의 좌완 투수들의 부상을 털고 실전에 나선 점도 희망적이다. 양현종은 애리조나 캠프 도중 어깨통즈을 일으켜 중도 귀국했다.라미레즈는 개막을 앞두고 불펜투구에서 어깨통증을 호소하고 재활을 해왔다. 세 명의 투수들이 합류한다면 선발진과 불펜진을 재구성하고 본격적인 레이스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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