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LG 신바람 3연승'
OSEN 지형준 기자
발행 2012.04.20 21: 21

LG 트윈스가 에이스 벤자민 주키치의 호투와 꾸준히 점수를 뽑은 타선에 힘입어 SK 와이번스를 꺾었다.
LG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와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41로 승리, 3연승을 질주했다.
LG는 주키치가 지난 KIA전 부진을 만회, 특유의 예리한 제구력이 되살아나며 SK 타선을 제압했다. 주키치는 커터와 직구 위주의 적극적인 승부를 펼치면서도 때에 따라 커브와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며 SK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았다. 주키치는 7회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을 때까지 한 점 만을 내주며 자기 몫을 다했다. 타선은 1회부터 이진영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데 이어 3회와 7회 추가점에 성공해 SK 선발 윤희상을 공략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7승(4패)을 거두고 반면 SK는 4패(7승)째를 당하며 2연패에 빠졌다.
경기후 LG 김기태 감독이 구단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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