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선수들 모두 잘해줘서 고맙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4.20 21: 31

LG 김기태 감독이 1회 선취점부터 경기 끝까지 리드를 지킨 팀원 전체에 감사함을 전했다. 
LG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와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에이스 벤자민 주키치의 호투와 꾸준히 점수를 뽑은 타선에 힘입어 SK를 4-1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LG는 주키치가 지난 KIA전 부진을 만회, 특유의 예리한 제구력이 되살아나며 SK 타선을 제압했다. 주키치는 커터와 직구 위주의 적극적인 승부를 펼치면서도 때에 따라 커브와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며 SK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았다. 타선은 1회부터 이진영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데 이어 3회와 7회 추가점에 성공해 SK 선발 윤희상을 공략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7승(4패)을 거뒀다.
경기 후 김 감독은 “투수들 세 명이 집중력을 가지고 너무 잘 던져줬다”며 “선수들 모두가 잘 해줘서 고맙고 오늘은 특히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도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 감독은 21일 선발투수로 정재복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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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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