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이만수 감독이 패배와 직결된 수비에 아쉬움을 전했다.
SK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와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1-4로 패했다.
지난 두 번의 선발 등판에서 무실점 호투를 펼친 윤희상은 수비가 도와주지 못하며 6⅓이닝 4실점으로 아쉬운 투구 내용을 보였다. 3회말 이대형의 1루수를 향한 타구를 1루수 이호준이 한 번에 처리하지 못해 2루타가 됐고 7회말 서동욱의 타구도 중견수 김강민의 글러브에 맞고 나오며 3루타가 됐다. 두 번의 플레이 모두 에러로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LG 추가점의 발판으로 작용했고 SK는 백기를 들어야했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수비 때문에 졌다. 수비가 중요하다는 것을 선수들이 알았을 것이다. 보이지 않는 에러 두 개가 크게 작용했다”며 “최강팀이 되기 위해서는 수비가 얼마나 중요한지 오늘 경기에서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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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