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충청북도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삼성은 한화를 제물 삼아 4연패에서 벗어났다. 반면 한화는 시즌 3번째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 날 경기에서 삼성은 김상수의 스리런포와 박석민의 장외 솔로포 그리고 진갑용의 쐐기 솔로포까지 홈런 3방이 폭발한 데 힘입어 9-4 완승을 거뒀다. 최근 4연패에서 벗어난 삼성은 4승7패. 시즌 3번째 3연패를 당한 한화는 2승9패로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삼성 선발 고든은 6이닝 7피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하며 시즌 2승째를 거뒀다. 한화 선발 안승민은 3이닝 7피안타 1볼넷 6실점(5자책)으로 무너지며 3경기 연속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경기를 마치고 삼성 이승엽이 정현욱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