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이 활발했다".
롯데가 1462일만에 단독 1위에 올랐다. 20일 광주 KIA전에서 박종윤의 투런포, 강민호의 솔로포 등 장단 16안타를 날려 11-7로 승리를 거두었다. 투수들이 사사구 남발로 졸전을 벌였지만 화끈한 타격으로 승리를 따냈다.
지난 2008년 4월 19일 목동 넥센전 승리 이후 1위에 오른 이후 4년만의 단독 1위의 기쁨이었다. 김주찬 홍성흔이 3안타 맹타를 날렸고 박종윤 강민호 손아섭도 2안타씩 보태 타선을 이끌었다.

경기후 양승호 롯데 감독은 "선발 사도스키를 5회까지 가려고 했는데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중간투수들이 잘 막아주었고 공격이 활발했다"고 말했다.
선동렬 KIA 감독은 "좋은 볼을 갖고 있는 투수들이 자기 볼을 던지지 못했고 경기 초반 계속된 찬스를 살리지 못한 야수들 모두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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