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수원전 승리 비책은 '복병' 조르단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4.21 07: 19

조르단이 위기에 빠진 경남을 수원전 승리로 이끌어 낼까?
경남 FC와 수원 삼성은 21일 진주종합운동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9라운드서 대결한다. 이날 경기는  외국인 선수들의 공격력 대결이 관심을 끌고 있다.
경남은 대전과 개막전서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인 뒤 부진함이 이어지고 있다. 중원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펼치고 있지만 결정력을 보이지 못하는 것. 까이끼와 조르단으로 이어지는 외국인 선수들이 분전하면서 반전을 노리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경남은 최근 홈에서 3연패에 빠져 있다. 경기당 2실점을 기록하며 부진한 상황. 결국 흔들리는 수비를 살리기 위해서는 공격적인 축구를 펼쳐야 한다.
반면 수원의 상승세는 대단하다. 최근 2경기서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2연승을 챙기고 있다. 라돈치치와 스테보로 이어지는 공격진이 예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위력적이다.
경남의 까이끼-조르단은 좀 더 활발한 움직임을 펼쳐야 한다. 그동안 수원을 상대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던 경남이기 때문에 공격적인 축구를 펼친다면 반전의 기회를 잡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까이끼는 올 시즌 8경기에 출전해 3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사실살 공격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르단은 8경기서 비록 1골을 기록하는 그치고 있지만 돌파 능력 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모습이다.
따라서 경남이 살아나려먼 까이끼와 조르단의 활약이 절대적이다. 이른바 '까-조'라인은 스타일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특별히 겹치는 것도 문제가 아니다. 경험이 많은 까이끼가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활약을 펼치고 있다. 물론 조르단의 수비 가담이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조르단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바로 공격. 현재 공격수인 김인한 윤일록 이재안 등의 움직임이 살아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조르단을 차라리 측면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국내 선수들이 뒤를 커버하는 것도 나쁜 전력은 아니다.
결국 경남은 의외의 인물인 조르단이 활약해야 한다. 물론 수원의 안정된 수비를 뚫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빠른 스피드를 아니지만 저돌적인 돌파 능력을 가진 조르단이 복병의 역할을 펼친다면 수원전도 분명 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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