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오테, 빅클럽 관심에도 "내 미래는 뉴캐슬에"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4.21 08: 53

뉴캐슬의 미드필더 체이크 티오테(26, 코트디부아르)가 자신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빅클럽들에 거절의 의사 표현을 했다.
티오테는 이번 시즌 많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뛰어난 체력을 바탕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는 데다 수준급의 전진 패스 능력도 갖춘 티오테가 현대 축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적합하기 때문. 게다가 영입할 만한 수비형 미드필더가 마땅치 않다는 것도 티오테의 주가를 높이고 있다.
현재 티오테는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리버풀 등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첼시와 맨시티의 관심이 대단하다. 맨시티의 경우에는 선수 이적을 책임지는 브라이언 마우드 이사가 뉴캐슬 홈경기에 모습을 드러내 티오테를 관찰할 정도다.

하지만 정작 티오테는 다른 팀으로 이적할 마음이 없다.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더 선'은 티오테의 말을 빌어 "티오테가 뉴캐슬에 남고자 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티오테는 뉴캐슬 소속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이루고 싶어한다. 현재 뉴캐슬은 4위 토튼햄과 승점이 같지만 득실차에서 뒤져 리그 5위를 기록 중이다.
티오테는 "나는 뉴캐슬의 선수다. 내 미래는 뉴캐슬에 있고, 난 뉴캐슬을 위해서 뛰고 있다. 이번 시즌에 팀을 챔피언스리그 무대로 이끌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즌을 좋게 마무리 지어야 할 것이다"고 자신의 의사를 전하며,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게 된다면 팬들은 물론 구단에게도 좋은 일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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