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창정과 서영희가 코믹 웨딩사진을 공개하며 최강 코믹 커플 탄생을 알렸다.
임창정과 서영희는 종합편성채널 TV 조선 주말 드라마 '지운수대통'에서 각각 하루 아침에 125억 원의 대박 행운을 거머쥔 뺀질이 샐러리맨 지운수 역과 생활력 엄청 강한 생강녀 이은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지운수대통'의 주인공 지운수와 이은희의 웨딩사진. 두 사람은 웨딩사진의 공식이라 할 수 있는 경직된 표정과 패션쇼 피날레를 연상시키는 과장되고 어색한 포즈로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지운수가 어딘가를 가리키며 두 사람이 한 곳을 바라보는 사진은 과도한 설정과 손발이 오글거리는 어색함으로 폭소를 유발한다.
웨딩사진 소품 촬영임에도 불구, 두 배우는 실제 촬영을 방불케 하는 열정과 적극적인 의견 개진으로 폭소를 유발하는 코믹 웨딩사진을 완성시켰다. 이에 제작진은 "역시 웨딩사진 경험자다운 노련함이 엿보인다"라며 즐거워했다는 후문.
또 두 사람은 과거 영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에서 서로 죽고 못사는 닭살커플을 연기한 바 있어 두 번째 결혼(?) 역시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고 한다.
촬영을 끝마친 임창정은 "나나 서영희 둘 다 이제 유부남, 유부녀여서 전보다 격의 없이 편하게 촬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드라마는 '서영희의 재발견'이라 할 만하다. 저 친구에게 저런 면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천연덕스럽게 잘하더라. 현장에서 웃음을 참지 못해 NG가 날 정도다"고 말하며 찰떡궁합을 과시했다.
한편 '지운수대통'은 오늘(21일) 오후 6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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