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흥행의 블록버스터 영화 ‘트랜스포머(Transformers)’ 시리즈로 우리에게 친숙한 할리우드 배우 샤이아 라보프(25)가 연기자 활동뿐 아니라 만화가로서도 대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소식이다.
미국 연예주간지 피플은 코믹 북 작가로서 성공적인 데뷔를 마친 그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발표한 만화 소설 ‘스테일 앤 메이트(Stale N Mate)’, ‘사이클리컬(Cyclical)’, ‘렛츠 파티(Let's … Party)’와 인터넷만화 시리즈 ‘치크 업스(Cheek Up's)’를 매진시키는 등 촉망 받는 만화가로 떠오르고 있다고 2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영화 촬영 틈틈이 만화 그리기에 몰두했던 샤보프는 자신의 만화책을 거래하는 온라인 사이트를 따로 만들어 구매자들과 직접 교류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를 통해 꽤 많은 수익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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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에 대한 그의 애정은 가히 엄청난 수준. 지난 주말 무렵에는 시카고에서 열린 ‘시카고 코믹 앤 엔터테인먼트 엑스포’에 깜짝 등장, 자신의 작품을 사랑하는 수천 명의 팬들과 즉석 만남을 가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 라보프는 피플 측에 “(만화가가 된 것은) 순전히 재미있기 때문이다. 코믹 북을 정말 좋아해서 휴식기에 만화를 그리게 됐다”고 밝혔다.
또 배우를 관두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는 “연기하는 게 좋다”고 일축하면서 “잠깐 동안 하게 된 재미있는 일탈이라 생각한다”는 답변을 내놨다.
한편 지난 세 편의 ‘트랜스포머’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라보프는 오는 2014년 개봉하는 네 번째 편에는 출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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