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파비우, 임대 후 최고 선수로 돌아올 것"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4.21 11: 03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파비우 다 실바(22, 맨유)의 임대 생활에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퍼거슨 감독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맨유 공식홈페이지와 인터뷰서 "아마도 파비우를 다음 시즌 포르투갈로 임대보낼 것 같다"며 "그 곳에서 흥미로운 일이 많이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퍼거슨 감독의 발언은 지난 16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맨유가 가이탄을 데려오는 조건으로 2000만 파운드(약 360억 원)의 이적료에 페데리코 마케다의 소유권 및 파비우 다 실바의 1년 임대를 제시했다"고 보도한 바와 궤를 같이 한다.

퍼거슨 감독은 "그의 동생 하파엘 다 실바도 지속적으로 경기에 나오면서 많은 발전을 했다. 파비우도 매주 경기를 뛰다 보면 맨유를 위한 최고 수준의 선수가 되어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5년 동안 부동의 주전인 에브라와 경쟁을 했기 때문에 파비우가 두 번째 옵션이었다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며 "그 상황이 파비우에게는 매우 어려운 시간이었을 것이다"고 파비우가 경기장에 쉽게 나설 수 없었음을 설명했다.
파비우가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통해 맨유의 주축 선수로 자리잡은 대니 웰벡과 톰 클레벌리의 코스를 밟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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