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점프 '무신', 대규모 전투신 공개 '스펙터클'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2.04.21 11: 33

MBC 주말사극 '무신'이 대규모 전투신을 공개한다.
21일 방송되는 19회부터 서기 1231년 고종 18년 때의 고려 모습이 펼쳐지는 '무신'은 본격적인 몽고의 침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고려 항쟁 첫 번째 관문으로 철주성 전투가 시작되는 것.
지난 방송에서 김준(김주혁)은 개경을 떠나 박서 장군이 있는 군경의 군령으로 떠났다. 이는 김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지니고 있던 송이(김규리)가 김약선(이주현)과의 혼인을 앞두고 김준과 출행을 결심, 이를 알고 격노한 최우(정보석)의 명으로 비롯된 일. 이에 김준은 몽고와 국경 사정을 점검하며 미지에 다가올 국난을 막게 된다.

'무신'은 고려 국경지역에서 의문의 죽음을 당한 몽고 사신 자꾸예의 사건을 담으며 몽고와의 불안한 미래를 예고한바 있다. 이미 금나라는 물론 거란족까지 모두 궤멸시키며 막강한 군사력으로 세계 지배에 나선바 있는 몽고는 또 한번 세계 정복을 천하에 선포하면서 고려와의 전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이에 몽고 장수 살리타이(이동신)가 이끄는 10만 군사들이 고려 국경을 넘은 현실과 천재지변과 연모와 반란이 거듭되면서 피폐해진 고려의 위태로운 앞날은 긴장감을 배가 시킬 것이며, 3천명의 군사로 몽고군에 대항하는 고려 무인들의 죽음을 무릅쓴 치열한 싸움은 극 몰입도을 높일 예정.
치열한 려·몽전쟁 장면은 경북 문경에서 촬영했다. 총 10일 동안 촬영된 전쟁 장면은 엑스트라는 물론 스태프들을 포함해 300여 명이 현장에 투입됐다. 전쟁 장면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기 위한 제작진의 열정을 엿볼 수 있는 부분. 또한 현장은 위험의 연속이었다. 박진감 있는 전투 장면을 찍기 위해 엄청난 물량의 폭발 장면을 진행 한 것. 이에 촬영현장은 실제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는 후문이다.
시청률면에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무신'이 대규모 전투신으로 시청률 반등을 이룰지 관심이 모아진다.
bonbon@osen.co.kr
MBC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