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 '아내의 자격' 종방연서 '나를 잊지 말아요' 열창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2.04.21 14: 12

배우 김희애가 JTBC ‘아내의 자격’ 종방연에서 자신의 히트곡 '나를 잊지 말아요'를 열창했다.
'아내의 자격' 측은 21일 "김희애가 지난 20일 저녁 서울 마포구 상수동의 한 고깃집에서 열린 ‘아내의 자격’ 종방연 현장에서 3개월간 출연 소감을 말한 뒤 자신의 히트곡 ‘나를 잊지 말아요’를 불렀다"면서 "이 노래는 지난 1988년 KBS ‘가요톱텐’에서 주간 히트 순위 3위에 오르기도 한 곡"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날 종방연에는 안판석 감독과 정성주 작가, 김희애, 이성재, 이태란, 장현성, 박혁권, 임성민, 최은경, 정한용, 장소연 등 주요 출연진과 스태프 등 80여명이 모여 ‘아내의 자격’의 성공을 축하하며 헤어짐을 아쉬워했다"고 밝혔다.

김희애는 종방연에서 “지난 3개월 동안 하루하루가 행복했다”며 "정성주 작가의 대본은 하느님이 모든 걸 내려다 보면서 쓰는 것 같았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남선현 JTBC 사장은 “’아내의 자격’을 통해 개국 4개월로 걸음마를 하던 JTBC가 성큼성큼 걸어나갈 수 있게 됐다”며 치하했고, 안판석 감독은 “시작할 때만 해도 웃으며 종방연을 하게 되기만 바랐는데 목표가 이뤄졌다”며 기뻐했다.
지난 2월29일 방송을 시작한 ‘아내의 자격’은 19일 방송된 16회에서 시청률 4.41%(AGB 닐슨,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은 6.03%에 이르는 성적으로 막을 내렸다.
‘아내의 자격’ 후속으로는 오는 25일부터 김지수, 류정한 주연의 멜로드라마 ‘러브 어게인’(극본 김은희, 연출 황인뢰)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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