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 중단' 윤성효, "원정서 승점 1 얻어 만족"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4.21 17: 09

"좋지 않은 경기장 사정에도 승점 1점을 획득한 것에 만족한다".
경남 FC와 수원 삼성은 21일 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9라운드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남은 이날 무승부로 최근 홈 3연패 행진을 마무리했다. 반면 수원은 2연승 행진이 중단되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수원 윤성효 감독은 "비가 억수같이 내리는 가운데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그라운드 사정도 좋지 않았기 때문에 힘겨운 경기를 해준 선수들에게 고마운 인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남의 밀집수비에 당한 윤 감독은 "그라운드에 물기기 많아 패스 플레이가 잘 연결되지 않았다"면서 "날씨가 좋았다면 분명 우리가 유리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펼친 것으로 만족한다"고 전했다.
윤성효 감독은 "원정서 승리했으면 더 좋았을 테지만 승점 1점을 따낸 것으로 만족한다"면서 "다음 경기가 홈에서 열리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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