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듀오 2골' 대구, 상주 꺾고 3연패 탈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4.21 18: 29

대구 FC가 브라질 듀오의 릴레이골에 힘입어 3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대구는 21일 대구스타디움서 열린 2012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9라운드 상주 상무와 홈경기서 레안드리뉴와 마테우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를 거두며 3연패를 탈출했다.
대구는 행운의 선제골을 기록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38분 레안드리뉴의 첫 번째 슈팅이 골대를 맞고 다시 레안드리뉴의 발 앞에 떨어졌고 이를 재차 슈팅으로 연결하며 상주의 골문을 가른 것.

하지만 대구는 후반 5분 상주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김철호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간 것. 대구의 박준혁 골키퍼가 손을 뻗어봤지만 막을 수 없는 멋진 골이었다.
대구는 승점 3점을 위해 더욱 공격적인 움직임을 가져갔고 결국 결실을 만들어냈다. 후반 23분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 있던 마테우스가 골문 오른쪽으로 정확히 밀어 넣으며 역전골을 터뜨린 것. 결국 1골 차의 리드를 잘 지켜낸 대구는 3연패 후 기분 좋은 승리를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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