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 김보성 "뽀뽀해주면 정신이 혼미해진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4.21 17: 41

배우 김보성이 뽀뽀가 자신에게 미치는 큰 영향을 털어놨다.
21일 방송된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이하 붕어빵)에서는 '네가 어떻게 이럴 수가 있니?'라는 주제로 내 아이에게 느낀 가장 큰 배신감을 전했다.
김보성은 '의리 없이 뽀뽀안해줄 때'를 꼽으며 "아이들이 뽀뽀를 해주면 정신이 혼미해 진다"며 "뽀뽀하면 알파파 상태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아이들이 튕긴다"고 "만원에 열번으로 뽀뽀하기 위해 조건을 건다. 두 세 번하고 안해준다"고 설명했다. 김보성은 사나이는 말을 내뱉었을 때 지켜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
이에 아들 허정우가 "수염 닿는 것도 따가운데 수염을 목에 비비고 목을 씹고 빤다"며 "우리 다 컸는데 뽀뽀 받는 것도 창피하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허정우는 오히려 아빠 김보성이 의리를 지키지 않았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허정우는 "뽀뽀 백번 해주면 만원 준다고 해주고 안줬다"고 폭로한 것에 이어 "태국으로 같이 여행간다고 해놓고 의리 없이 엄마 아빠랑만 갔다"고 말하자 김보성이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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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붕어빵'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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