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보성이 최근 이혼발표로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이하 붕어빵)에서 하차한 방송인 조혜련의 자리를 제대로 채웠다.
21일 방송된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이하 붕어빵)에서는 '네가 어떻게 이럴 수가 있니?'라는 주제로 내 아이에게 느낀 가장 큰 배신감을 전했다.
이날 김보성은 아들 허영우, 허정우와 3년여 만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훌쩍 성장한 허영우가 방송 초반 방송인 김구라 아들 김동현에게 "예전에는 귀여웠는데 지금은 목소리가 아저씨 같다"고 독설을 해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김보성이 아들들에게 아쉬운 점으로 뽀뽀를 해주지 않은 것을 들자 허정우는 오히려 아빠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반격하기도 했다. 김보성은 아이들이 자신에게 의리를 지키지 않았다고 하자 크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허정우는 속담 맞추기 코너가 시작하기 전 속담에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였지만 의외로 많은 속담을 맞춰 속담왕에 등극하기도 했다.
'가족 스피드 코너'에서는 김보성이 퀴즈를 내기에 앞서 "틀려도 좋다. 남자는 배짱이다"라고 응원했다. 이어 자신이 문제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해 아들 허정우가 맞추지 못하자 "남자는 틀려도 되는거야"라며 주먹을 쥐는 특유의 의리포즈를 취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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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붕어빵'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