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지휘자 황마에' 2세 지휘신동 황윤호가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을 민망하게 만들었다.
21일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는 전국의 기막힌 신동들을 모아 준비한 키즈킹이 펼쳐졌다.
황윤호는 무대에 나오자마자 베토벤의 '운명'을 지휘했다. 눈을 감고 정확하게 박자를 타며 지휘해 눈길을 끌었다.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정확하게 포인트를 잡아내는 지휘를 선보여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지휘가 끝난 후 MC 이특이 다양한 노래를 틀어주며 어떤 음악에 가장 크게 반응을 하는지 지켜봤다. 첫 번째로 아이들의 대통령 뽀로로의 주제가가 나오자 지휘신동은 지휘를 잠깐 하더니 가만히 있었다.
이어 이특이 소속된 그룹 슈퍼주니어의 히트곡 '쏘리 쏘리(Sorry, Sorry)가 나오자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으며 우두커니 서 있었다.
이에 이특은 크게 민망해 하며 노래가 나오는 동안 크게 추임새를 넣었지만 지휘신동은 무표정으로 가만히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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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타킹'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