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 김구라 통편집에도 土예능 1위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4.22 08: 16

SBS 예능프로그램 '붕어빵'의 시청률이 대폭 상승하며 토요 예능 1위 자리를 차지했다.
22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붕어빵'의 시청률은 14.5%를 기록했다. 이는 이전 방송분보다 4.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21일 방송된 '붕어빵’에서는 '네가 어떻게 이럴 수가 있니?'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과거 인터넷 방송에서 일본군 위안부를 '창녀'에 빗대 프로그램 하차를 선언한 김구라는 이날 방송에서 MC 이경규, 김국진과 오프닝에서 몇 마디만 한 뒤 '천사들의 합창' 코너에서 부모들이 노래 시범을 보일 때 외에는 거의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김구라의 아들 동현 군 또한 방송 초반 몇 번 카메라에 비춰지고 아이들이 '천사들의 합창' 코너에서 이어서 노래를 하는 장면을 제외하고 보기 어려웠다.
김구라와 동현 군의 대거 편집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이 상승한 것은 전국적으로 내린 비 때문으로 보인다. 시청자들은 나들이 대신 TV 리모컨을 선택했다. '붕어빵'을 제외하고도 예능프로그램들의 시청률은 전반적으로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SBS '스타킹'은 13.5%, KBS 2TV '청춘불패2'와 '불후의명곡2'는 각각 6.3%, 12%, MBC '무한도전 스페셜',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세바퀴'는 5.7%, 3.6%, 12.1%의 시청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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