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코' 최준영 "우혜미가 4차원? 예의 바른 친구"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4.22 08: 35

엠넷 '보이스 코리아' 우혜미가 독특한 캐릭터로 오해를 사자 최준영이 "우혜미는 예의 바른 친구"라고 직접 해명하고 나섰다.
리쌍의 길 팀 멤버로 지난 20일 방송된 '보이스 코리아' 세 번째 라이브쇼에 올랐던 최준영과 우헤미, 장은아, 하예나는 방송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무대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특히 우혜미는 "제 모습이 방송된 후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저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가 많이 올라왔다"며 "저를 미친 애라고도 하는데 너무하는 것 같다. 슬픈데 자고 일어나면 잊는다. 비록 독한 몇 가지는 기억이 나지만 말이다. 적어도 저를 욕하는 분들은 저라는 존재를 알고 계신 것 아니냐. 그래서 괜찮다"고 마음을 추슬렀다.

함께 자리한 최준영은 "우혜미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성격이다"면서도 "그새 정이 들어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혜미는 사차원이 아니다. 윗사람을 대할 때는 예의도 바른데 왜 그렇게 비쳐지는지 모르겠다. 미쳤다는 말이 나오면 얼마나 기분이 나쁠지 짐작이 간다"고 편을 들었다.
이에 우혜미는 "자유분방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쓴다. 또 눈치도 많이 본다"고 해명한 후 "제가 착한 아이는 아니지만 못된 아이도 아니다. 또 착한 아이가 되고 싶지 않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는 "착한 아이라는 기준도 사람들이 정해 놓은 거 아닌가.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틀에 들어가고 싶지는 않다. 저를 싫어할 사람은 싫어하고 좋아할 사람은 좋아하고 제 길을 가겠다"고 뚜렷한 소신을 나타냈다.
한편 20일 방송된 '보이스 코리아'는 길 코치 팀원 4인과 백지영 팀 강미진, 박태영, 유성은, 허공이 다음 생방송 무대 진출을 위해 무대를 펼쳤으며 우헤미, 하예나, 강미진 유성은이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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