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나(31, 볼빅)가 막판 추격전에도 불구하고 아쉽게 공동 2위에 머물렀다.
이미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 섬의 코올리나 골프장(파72ㆍ6421야드)에서 끝난 LPGA투어 2012 롯데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치며 추격했지만 공동 2위(8언더파 280타)에 머무르며 우승 도전에는 실패했다.
이미나는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를 기록했지만 마지막 18번홀(파4)의 3온 3퍼트가 발목을 잡았다. 스페인의 아사하라 무노스가 이미나와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3라운드 선두였던 일본의 미야자토 아이는 '골프여제' 청야니(대만)의 추격을 뿌리치고 12언더파 276타로 대회 첫 챔피언에 올랐다. 청야니는 최종 라운드에서 2오버파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0위에 그쳤다.
한편 유소연(22, 한화)은 7언더파 281타 공동 4위, 신지애(23, 미래에셋)는 5언더파 283타로 공동 7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마트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기대를 모았던 김효주(17, 대원외고 2)는 3언더파 285타로 공동 12위에 올라 가능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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