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예니콜·김수현-잠파노..'도둑들' 독특 닉네임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4.22 14: 15

'범죄의 재구성', '타짜'를 만든 최동훈 감독의 신작 '도둑들'이 7월 개봉을 앞두고 티저 예고편과 포스터를 공개한 가운데, 주인공들의 독특한 이름들이 눈에 띈다.
지난 18일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공개된 '도둑들'의 티저 예고편에서는 김혜수 전지현 이정재 김수현 김윤석 김해숙 오달수 등 막강 캐스팅을 자랑하는 톱스타 군단의 캐릭터가 간략하게 소개됐다.
'도둑들'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 팀이 된 한·중 양국의 프로 도둑 10인이 펼치는 범죄 드라마.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도둑들의 닉네임과 매력적인 캐릭터 묘사가 등장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도둑들의 우두머리 격인 마카오 박(김윤석), 전설의 금고털이 팹시(김혜수), 이 둘은 한 때 연인이었다. 이 둘 사이를 질투하면서도 목적을 위해 누구라도 이용하는 뽀빠이 (이정재), 범죄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는 줄타기 전문 도둑 예니콜(전지현)의 모습이 등장한다.
1954년 명작 영화 '길'에서 안쏘니 퀸이 맡았던 방랑자 배역의 이름과 같은 김수현이 분한 순정파 도둑의 닉네임은 '잠파노'다. 예니콜을 향해 어떤 순정을 보여줄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 김해숙이 분하는 도둑의 이름은 '씹던껌'. 이 외에도 총잡이 앤드류(오달수) 중국인 첸(임달화) 조니(증국상) 쥴리(이신제) 등이 등장한다.
특히 최근 결혼해 유부녀 대열에 합류한 배우 전지현의 연기 변신과 드라마 '해를 품은 달'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김수현의 스크린 데뷔식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주 주목된다. 김혜수 이정재 김윤식 김해숙 오달수 등 연기파배우들의 출연은 신뢰감을 안겨주기에 충분하다.
현재 '도둑들'은 후반 작업 중이며 오는 7월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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