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로페즈·송은범, 복귀 눈앞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4.22 14: 34

SK의 두 우완투수 아퀼리노 로페즈와 송은범이 곧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SK 이만수 감독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12 팔도 프로야구’ LG와 경기가 우천으로 순연되기 전 로페즈와 송은범의 복귀가 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로페즈가 어제 40개, 오늘 35개를 던졌다. 내일 몸 상태를 체크해야겠지만 괜찮다면 24일에 바로 팀에 합류한다. 로페즈는 일단 불펜에서 1군 등판을 시작할 것이다”고 말했고 “송은범도 2군 코칭스태프와 성준 투수 코치가 괜찮다고 이야기하면 바로 올리려고 한다. 송은범은 곧장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해 선발 등판시 80개 정도 던지게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송은범은 이날 라이브 피칭으로 공 70개를 던지려고 했지만 우천으로 라이브 피칭이 취소됐다. 송은범은 내일 다시 라이브 피칭에 임할 예정이다.
2009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3년 동안 KIA에서 뛰었던 로페즈는 올 시즌 부터 SK 유니폼을 입었다. 로페즈는 지난 11일 넥센전에서 6⅓이닝 동안 1실점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으나 어깨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2007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SK에서 55승 평균자책점 3.73을 올린 송은범은 작년 12월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뒤 재활을 거쳐 2군 경기서 실전투구에 임하고 있었다. 송은범은 2군 등판에서 최고구속 147km를 찍으며 순조롭게 복귀과정을 밟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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