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성, 30골-30도움 '달성'...K리그 29호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4.22 15: 29

황진성(28, 포항 스틸러스)이 '30-30 클럽'에 가입했다.
황진성은 22일 오후 포항 스틸야드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9라운드 전북 현대와 홈경기서 통산 30득점 30도움을 기록했다.
경기 전까지 29골 43도움을 기록하고 있던 황진성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조찬호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연결, 전북의 골망을 흔들며 통산 '30득점 30도움'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지난해 7월 9일 대전전에서 통산 29골을 기록해 30-30 클럽 가입을 눈 앞에 두었던 황진성은 지난 18경기 동안 골 맛을 보지 못하고 있었다. 특히 지난해 울산과 플레이오프에서는 페널티킥 기회를 골로 연결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전북전에서의 선제골로 황진성은 지긋지긋한 아홉수에서 탈출하게 됐다. 또한 30-30 클럽 가입이라는 영광을 안으며 상승세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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