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민-이근호, '절대 뺏길수 없어'
OSEN 곽영래 기자
발행 2012.04.23 07: 23

22일 오후 인천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인천 유나이티드와 울산 현대의 경기 전반 울산 이근호와 인천 박태민이 볼 다툼을 하고 있다.
5경기 만에 승리를 노리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리그서 분위기 전환을 노리고 있는 울산 현대가 만난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울산이 한참 앞서 있지만 인천이 홈에서 전적이 나쁘지 않아 승부를 섣불리 예측할 수 없다.
인천은 개막 후 3연패를 당한 뒤 지난 달 24일 열린 대전과 경기서 2-1로 승리하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하지만 이후 4경기 동안 승리없이 2무 2패에 그치며 다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허정무 전 인천 감독이 사퇴하고 김봉길 대행체제의 어려운 상황을 맞이한 터라 승리를 통해 분위기 전환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울산도 최근 분위기가 좋지만은 않다. 리그서 개막 후 3연승을 올린 뒤 최근 4경기서 1승 2무 1패로 다소 주춤하고 있는 것. 하지만 지난 17일 열린 브리즈번 로어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서 2-1로 승리했던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5경기 만에 시즌 2승을 노리는 인천과 리그서 분위기 전환을 노리고 있는 울산의 승부에서 미소를 지을 팀이 누가 될지 주목된다. / young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