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 양동근, '첨단장비 동원' 타짜 변신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4.22 17: 33

배우 양동근이 타짜로 변신한다.
22일 방송되는 OCN '히어로' 6회 '히든 카드'는 개인의 탐욕을 채우기 위해 권력과 결탁해 학생들의 등록금을 부정 축재하며 1년 등록금 2000만 원 시대를 만든 대학 이사장의 비리를 응징하는 슈퍼히어로 흑철(양동근)의 활약을 그린다.
흑철은 횡령한 학생들의 등록금으로 불법 도박을 일삼는 비리 재단 이사장을 잡기 위해 인생 최고의 한 판을 벌일 것을 예고한다. 직접 도박판에 뛰어든 흑철은 첨단 장비까지 동원하며 전문 도박꾼의 모습을 보이는 것. 

하지만 정작 양동근은 실제로 카드 한 번 만져 본 적 없어 촬영에 난항을 빚었다는 후문이다.
'히어로' 성용일 PD는 "불법도박이 벌어지는 장면의 촬영에 들어가야 하는데 양동근이 기본적인 포커 룰조차도 몰라 깜짝 놀랐다"며 "평소 독실한 신앙생활을 해왔던 만큼 한 번도 도박을 하지 않았던 것이었다. 덕분에 난데 없이 촬영장에서 포커 강의가 펼쳐지기도 했지만 본 촬영에 들어가자 양동근은 최고의 배우답게 상황에 따른 포커페이스 연기와 치열한 심리전을 완벽하게 표현해내 현장 스텝들의 찬사를 한 몸에 받았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히든카드'에는 한 학기 1000만 원이 넘는 등록금 때문에 학비를 벌기 위해 생체실험 아르바이트는 물론 절도, 윤락, 심지어 스스로 목숨을 끊기에 이르는 근 미래 무영 대학교 학생들이 모습이 담긴다. 22일 밤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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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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