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 이경규, 욱하는 이유 "내 위에 사람 없다"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2.04.22 19: 00

'남격' 이경규가 욱하는 버릇의 이유를 설명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에서는 '남자 그리고 단점극복' 2탄이 공개됐다.
지난 주 스태프가 꼽은 이경규의 단점은 '욱하는 성질'. 때문에 이경규는 욱하는 성질을 죽이기 위한 미션을 받았다. 이른바 인내심 기르기 미션 3종 세트는 퍼즐 맞추기와 도미노 쌓기, 종이컵 탑 쌓기 등.

아니나 다를까 이경규는 미션을 채 시작하기도 전에 분노심을 표출했다. 답답한 미션들을 바라보며 스트레스가 쌓이던 그는 함께 미션 수행에 나선 이윤석에게 틈틈이 짜증을 부렸다.
결국 그는 "사실 내가 욱하는 이유는 촬영장에서 내 위에 (나이가 많고 연차가 높은)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에 이윤석은 "나는 밑에 사람들이 안 보인다. 형님(이경규) 밖에 안 보인다"며 항상 이경규의 눈치를 보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했다.
그러자 이경규는 "결국 내가 이렇게 된 건 다 네 탓이다"라며 애꿎은 이윤석을 탓하기까지 해 실소를 자아냈다.
미션을 수행하던 그는 "가끔 집에서 혼자 누워 생각하다 보면 반성을 하게 되지 않느냐"며 "나는 '그때 내가 왜 화를 냈을까' 생각한다"고 말하며 남다른 '욱' 성질을 입증했다.
한편 이날 멤버들은 각자 자신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미션 수행에 열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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