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이하 K팝스타)의 박지민이 감동적인 무대로 심사위원을 울렸다.
22일 오후 인천에 위치한 송도 컨벤시아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K팝스타' 세미 파이널에서는 톱3 백아연, 이하이, 박지민이 결승 진출을 위한 치열한 경연을 펼쳤다.
박지민은 시크릿 가든의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을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박지민은 '유 레이즈 미 업' 깨끗한 음색으로 소화해냈다. 특히 고음 부분도 깔끔하게 처리해 감동을 자아냈다.

박지민의 무대를 들은 심사위원 보아는 "무대를 보는데 지민 양도 복받쳐 우는 모습이 안쓰럽기도 하면서 노래를 마친 것이 대견스럽더라 "며 "음정이 살짝 흔들린 것이 있어서 점수를 짜게 줬다"고 전했다.
박진영은 "나도 가수다 보니 어느정도 긴장감이 밀려올 것이 상상이 된다"며 "매우 감동적이었다. 분명히 진심으로 노래한 것은 맞는데 좀 더 자유로운 상태에서 감정표현이 되어야 한다"고 심사평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양현석은 "나는 박지민이 지금보다 훨씬 외모가 못생겨도 박지민을 사랑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박지민이 가진 재능을 사랑한다. 오늘 무대 정말 좋았다"고 평가했다.
한편 박지민은 심사위원 평가점수 총점 288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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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