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백아연 탈락, 이하이·박지민 결승行(종합)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4.22 19: 43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이하 K팝스타)의 백아연이 결승 문턱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22일 오후 인천에 위치한 송도 컨벤시아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K팝스타' 세미파이널 무대에는 톱3 백아연, 이하이, 박지민이 무대에 올라 경연을 펼쳤다.
이날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백아연은 2AM의 '잘못했어'를 불러 심사위원 양현석으로부터 "백아연은 작전 실패다. 지난 '보고싶다'와 '런 데빌 런'은 최고였다. 오늘 선곡이 잘못됐다.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 총점은 277점. 이하이(290점)와 박지민(288점)에 비해 부족한 점수를 받았다.

탈락자로 호명된 백아연은 "발라드만 할 줄 알았는데 춤추게 해주신 심사위원에게 감사한다. 제작진에게도 감사한다. 멀리서 온 팬들도 감사하고 데리러 온 아빠 엄마에게도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첫 번째로 무대에 오른 이하이는 이효리의 '유고걸'을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이하이는 본인 특유의 중저음의 매력을 '유고걸'에 가미해 좌중을 압도했다. 심사위원 양현석은 "오늘은 놀랍다. 생방송 오면서 이하이의 오묘한 눈빛을 보고 싶었다"며 "오늘 무대는 내 가슴을 뻥 뚫어주는 무대였다. 모든 부분이 자신감이 충만한 무대였다"고 이하이의 무대를 극찬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박지민은 시크릿 가든의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을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박지민은 '유 레이즈 미 업' 깨끗한 음색으로 소화해냈다. 특히 고음 부분도 깔끔하게 처리해 감동을 자아냈다. 박진영은 "나도 가수다 보니 어느정도 긴장감이 밀려올 것이 상상이 된다"며 "매우 감동적이었다. 분명히 진심으로 노래한 것은 맞는데 좀 더 자유로운 상태에서 감정표현이 되어야 한다"고 심사평을 남겼다.
한편 'K팝스타' 대망의 결승전은 오는 29일 오후 6시 20분부터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3억 원의 상금과 세계 시장 음반 발매의 기회가 주어지며, 우승 즉시 SM-YG-JYP 중 한 곳과 정식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부상으로는 중형차와 준중형 해치백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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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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